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서 잠비나이·모노 합동공연 'Live in Seoul'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도봉구 창동역 1번출구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에서 올해 첫 해외아티스트 초청 공연브랜드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6시 일본 록밴드 모노와 잠비나이의 합동공연 'Live in Seoul'이 열린다.

국악밴드 잠비나이 (사진출처- 서울시)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본록밴드 모노는 지난해 10월, 너바나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스티브 알비니(Steave Albini)와 함께 작업한 정규9집을 발매하고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밴드 모노는 전자기타, 글로켄슈필, 베이스기타, 피아노, 드럼으로 구성된 포스트 록밴드로 1999년에 결성돼 2000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매년 150회 이상의 투어를 실시해왔다.

록밴드 모노 (사진출처- 서울시)

또한 2004년 미국의 인디레이블 템포러리 레지던츠(Temporary Residents)와 계약해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라이브 무대 활동을 했다. 

서울 플랫폼 창동 61에서 열리는 이번 합동공연은 잠비나이가 호스트가 돼 매년 해외 아티스트를 한국에 초청하는 공연브랜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플랫폼 창동 61 입주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잠비나이는 이일우(기타, 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악과 록의 새로운 조합으로 해외에서 각광받는 국내 유일무이한 국악밴드이다. 

잠비나이는 작년 11월에 플랫폼 창동 61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으며, 독특한 사운드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18일 오후 8시 플랫폼 창동 61에서는 대표적 기획공연 음악과 함께 소울푸드를 곁들인 콘:바(콘서트바)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이해 ‘시작하는 기대에게’라는 콘셉트로 여성싱어송라이터 '프롬'이 출연한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막거리 콘:바, ‘좋아서하는밴드’의 깔루아 콘:바가 공연됐고,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플랫폼 창동 6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오후 8시에는 실험적인 창작무대가 펼쳐지는 ‘시나위앤래그타임’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명인 ‘수임당 지순자’와 무용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조조다무’ 공연을 진행한다.

‘수임당 지순자’의 가야금 전통산조 연주와 전통춤, 스트릿댄스, 탭댄스 등 다양한 무용이 어우러져 함께 흥을 나눌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승원 동북권사업단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의 붐업(Boom-up)사업 ‘플랫폼 창동 61’에서 콘서트바, 가야금·무용 퓨전공연, 유명 뮤지션 합동공연을 통해 문화예술거점을 지향하고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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