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를 전염시키려 한 체코 남성이 태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이즈 초기증상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즈 초기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반점 복부경련 설사 전신피로감 등등 많은 증상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으며, 고열과 붉은반점은 에이즈의 주증상이다. 환자 중 70~80%는 붉은반점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며, 고열과 붉은반점으로만 에이즈를 판단하기에는 조금 어렵다.

다만 혈액으로 인한 감염과 성관계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태국 경찰은 17일 미성년자를 비롯한 다수의 남성에게 에이즈 전염을 시도한 체코 국적의 파이퍼 즈데네크(49)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태국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당 지역 거주자는 이 남성과의 성관계를 금하라"며 "인터폴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그는 태국에서 또 다른 희생자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와 성관계를 맺은 10명의 남성 가운데 최소 1명은 실제로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동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이른바 '아동 포르노'를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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