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모텔 ‘버려진 신생아’ 30대 추정女 추적 중

사진=경찰

서울의 한 모텔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발견됐다.

모텔의 종업원은 아이를 발견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 혈흔이 있던 점으로 보아 산모가 해당 모텔 방에서 아이를 낳은 뒤 유기한 것으로 봤다.

아이는 발견 즉시 병원에 옮겨져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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