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입산통제 ‘고성·양양·속초·강릉·삼척·동해 폭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강원 동해안에 20~30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5~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오전 4시부터 설악산국립공원은 입산을 통제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부터 오대산국립공원도 모든 탐방로의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태백산국립공원, 치악산국립공원은 폭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입산을 통제하지는 않았으나 탐방로에 직원들을 배치에 만일의 사태에 준비한다고 밝혔다.

오후 5시 기준으로 CCTV 관측에 따르면 간성(고성) 47.0 양양 33.5 속초 33.6 강릉 27.5 삼척 21.0 동해 18.5의 눈이 쌓였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에 대설경보,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산지),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은 20일 밤까지 5~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폭설이 내리는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니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를 유의해야 한다.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김해, 창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니 화재나 산불 등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전해상, 서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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