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선수 최초’ 김동우, FIS 레이스 알파인 활강서 동메달

[월드투데이 신유정 기자]

대한민국 알파인스키 스피드팀 국가대표 막내 김동우(22·대한스키협회)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대회 활강 종목 메달을 따냈다.

김동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하이랜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남자 활강에서 3위에 올랐다. 그의 기록은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브론슨 라이트에 1분14초13과 1초32가 차이나는 1분15초45이다.

김동우는 “스피드 종목으로 주종목을 바꾼 뒤 이룬 첫 성적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워낙 속도를 즐기는 편이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활강에서는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FIS 레이스 때 이현지(23·단국대)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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