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9m 다리서 던진 뒤 물놀이 ‘동물학대 조사 중’

9m 높이의 다리에서 애완견을 던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는 여성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블루 헤론 불러바드 다리 위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던졌다.

해당 다리는 30피트로 약 9m 14cm에 이른다.

다리에서 추락한 애완견은 잭 러셀 테리어 믹스 종으로 8세라고 알려졌다.

다리 골절 등 부상은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애완견을 다리 위에서 던진 뒤 웃으며 물놀이를 하러 갔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동물학대혐의로 이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한 이 여성이 정신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측에 정신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현재 애완견은 팜비치 동물보호관리소(ACC)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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