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발령, 서울시 24시간 '한파대책종합상황실'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기상청이 22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24시간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는 올해들어 서울지역에 발령된 첫 번째 한파주의보로,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곳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복구반 ▴농작물대책반 등 총 5개반 14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업무는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등이다.

특히 SNS 등을 활용해 한파예보‧특보 신속 전파 및 긴급구조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눈에 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한파 특보 발령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을 든든하게 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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