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사고 ‘콘크리트 추락’

사진=경찰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주행 중이던 차량 14대가 파손됐다.

2일 오전 10시 2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58층에서 콘크리트 부유물이 추락해 주행 중이던 차량 14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대의 차량은 대남로터리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주행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차량 2대는 선루프, 1대는 앞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나머지 11대의 차량은 외부가 긁히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콘크리트는 아파트 신축 공사 타설 작업 중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장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필요한 안전망을 설치돼 있다”며 “안전망에 묻어있던 일부가 바람에 날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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