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프로젝트 작가 공모, '내달 9일까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달 9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외 작가와 작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공조형물 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콘셉트를 공공조형물에 구현함으로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하고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계기 공공미술 사례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작가는 누구나 국적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도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장르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강릉 빙상경기장, 평창 개폐막식장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그 장소와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제작비는 작품당 5억 원에서 10억 원 내외가 될 예정이며, 작품 규모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2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부터 제작을 시작해 올해 말경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 통해 우리 국민들과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그 작품들이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과 공모지원신청서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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