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삼릉,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11일부터 관람 일시 중단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최근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고, 지난 9일부터는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고양 서삼릉 인근에는 젖소유전자원을 생산‧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젖소개량사업소가 자리하고 있어, 조선왕릉관리소는 젖소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11일부터 구제역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고양 서삼릉의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관람 중단은 국가적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의 관람 재개 여부 등에 대해서는 문화재청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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