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용카드 위조 일당 검찰 송치 ‘전자제품 1천만원 구입’

사진=경찰

신용카드를 위조해 1천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구입한 중국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장모(24) 씨와 리모(18)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제주에 입국해 7회에 걸쳐 위조 신용카드로 1천 121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위조 신용카드로 8회에 걸쳐 963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은 구입하려다 승인 거절로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제주에서 구입한 고가의 전자제품을 중국에서 되팔아 수익금을 나눠 갖을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예정일인 10일 오후 검거해 검찰에 신병을 넘겼다.

한편, 제주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지난 2년 간 총 6건의 신용카드 위조·사용 사건을 적발했다.

피의자 21명 중 15명은 구속됐으며, 피해액은 5억 9천여만 원에 달한다. 미수에 그친 금액은 9액 5천여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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