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자원봉사자, 27일부터 모집 '어떤 활동하나'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년간 11개 한강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해나갈 활동리더와 자원봉사 단체를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공원은 연 30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 공원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강공원을 위해 주체적인 활동으로 역량을 키우고 활동을 지속해나갈 ‘개인 자원봉사자’ 150명과 일상적인 공원관리 또는 자원봉사자 스스로 기획한 활동을 직접 운영하는 ‘자원봉사 단체’ 65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서울시

‘개인 자원봉사자’는 학생, 기업 등 자원봉사 단체를 인솔하는 △한강 도담이 70명과,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안전계도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자전거 안전지킴이 80명을 모집한다.

‘자원봉사 단체’는 공원관리에 필요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환경정화를 전담하는 학교, 기업 등 △한강지킴이 30팀과, 환경·문화·예술 등 주제에 따라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운영하는 △기획봉사단체 35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인 자원봉사자’는 20세 이상의 서울에 활동지를 두고 있는 대학생, 직장인, 시민들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자원봉사 단체’는 서울소재의 초·중·고등학교, 기업 임직원, 일반단체 등 희망하는 활동분야에 따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활동분야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내달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진행되는 분야별 필수교육 또는 설명회에 참석해야 하며, 4월 1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시작을 시작하게 된다.

한강도담이와 자전거 안전지킴이는 분야별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한강지킴이, 기획봉사 단체는 평일인 23일, 주말인 25일 중 참석이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2년간 200시간 이상 한강공원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하는 봉사자는 서울시장, 한강사업본부장으로부터 표창 수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으로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봉사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한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