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항 살인미수 ‘50대男 기관장 긴급체포’

사진=해양경비안전서

말다툼 중 동료 사무장을 찌른 기관장이 해경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김모(57)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6일 오전 7시께 경남 거제 장승포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포항선적 35t급 H호에서 사무장 최모(54)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기관장인 김 씨는 선원들에게 기관실 업무를 시키는 일로 사무장 최 씨와 다툼을 벌였다.

다툼 중 최 씨가 김 씨를 폭행하자 격분 한 김 씨는 최 씨를 흉기로 찔렀다.

다행히 최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통영 해경은 김 씨를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사건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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