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남수단 한빛부대 주변, 추가 특이동향 없어"

▲ 남수단에 파병된 우리군 한빛부대원들이 현지에서 경계순찰 근무하는 모습.
[월드투데이 정원수 기자]
한빛부대는 격상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도 영외활동은 금지하고 임무에 대비하고 있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주둔지인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기지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특이한 동향은 없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6일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유엔 기지 외곽에서 교전 상황은 더는 없고 총성이나 포성도 청취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빛부대는 격상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장병들도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임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빛부대는 현재 장병들의 영외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장병들의 안전에 이상은 없으며 경계병력을 동원해 경계초소 근무를 강화했다. 경계요원은 특전사 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UNMISS 일원으로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빛부대 2진은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2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발생해 120㎜ 박격포탄 2발이 한빛부대가 주둔 중인 유엔 UNMISS 기지 내로 떨어졌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