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봄 공연, '선착순 300석 무료입장'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본 음악 행사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의 한성백제홀에서 1년 동안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펼쳐진다.

사진출처- 서울시

이번 3~5월에 열리는 ‘봄’ 공연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베아오페라예술학교’, ‘파리뮤직포럼’이 베토벤교향곡 피아노시리즈 '봄의 교향곡', 비르투오조 스타일 '클라라 스트로벨 피아노 독주회', '신인음악회', 아트 콘서트 '하모니 뒤 스와', '제6회 베아오페라싱어즈 정기연주회'를 주제로 공연한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사진출처- 서울시)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사계콘서트 ‘봄’에서 총 2회 공연을 펼친다. 첫 번째 공연인 베토벤교향곡 피아노시리즈 '봄의 교향곡'은 내달 1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악성(樂聖)’으로 일컬어지는 베토벤의 곡을 피아노로 연주로 선보이는 연간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4월 8일에는 비르투오조 스타일 '클라라 스트로벨 피아노 독주회'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비르투오조 스타일은 현란한 기교를 뽐내는 연주방식을 일컫는 말로, 화려한 음색으로 관람자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베아오페라예술학교 (사진출처- 서울시)

베아오페라예술학교 역시 사계콘서트 ‘봄’에서 총 2회 공연을 펼친다. '신인음악회'는 4월 15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여러 오페라에서 대표곡을 뽑아 공연한다.

5월 27일에는 '제6회 베아오페라싱어즈 정기연주회'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성가곡, 가곡, 오페라곡, 대중가요, 민요곡 등 다양한 분야의 성악곡을 공연한다.

파리뮤직포럼은 아트 콘서트 '하모니 뒤 스와'라는 주제로 4월 29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파리뮤직포럼은 2009년 파리에서 설립된 연주자 협회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소나타곡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본 사계콘서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만끽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이자 서울 강남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와 밀접한 관계였던 가야의 역사를 소개하고 백제와의 교류를 조명하는 가야 특별전이 내달 29일부터 특별전시실에서 열려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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