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골드라인 지하철개통과 더불어 풍무동에 대학교가 설립된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27일 김포지하철 풍무역 주변을 개발하는 '풍무 역세권 사업'을 "넉넉한 녹지공간을 두고 대학을 유치해 시의 상징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에게 주목받는 가운데, 대학이 형성되면 더욱 명품도시로 거듭 날것이라고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지하철이 없어 시민들에게 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권의 다른 도시보다 저평가 받고 있던 김포시에 지하철개통이 시작되면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김포시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풍무동 역세권에 대학교까지 들어서면, 더욱 호재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풍무역세권 사업은 (이익을 많이 내려는) LH나 민간 기업이 아닌 시 산하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하는 하는 것이니만큼 수도권 최고의 주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 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지하경전철) 풍무역 주변 88만3천㎡에 주택 7천848가구·대학·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개발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돼 2022년 마무리된다고 한다.

풍무동 사업지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김포지하철로 10분 거리에 있고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김포우회도로·김포 한강로(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신도시) 등이 지나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풍무지구에 2개의 대학이 서로 들어오려고 경합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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