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회항 항공기 조사할 계획 '승객 115명 10시간 지연 불편'

사진=대한항공

인천공항을 출발한 피지행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회항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피지 난디행 KE137편이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 3시간 뒤인 오후 10시 20분께 괌 북동쪽 1120km 상공을 지나다 유압장치 경고등이 떴고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 

인천공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를 대기 시켰으나 이날 새벽 4시 4분께 인천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115명 모두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2시간가량 뒤인 5시 58분 대체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10시간 30여분의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기에 대한 기체 결함을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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