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촉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로써, 98주기를 맞았다.

특히 삼일절은 민족대표 33인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날로 세계 역사 속에 뜻깊은 기록이 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삼일절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열린 탄핵 기각 촉구 15차 태극기 집회에 김진태 의원이 참석했다.

김진태 의원은 어제 28일 박범계 국회의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다툼을 벌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이 여야 공방 끝에 법사위 전체회의에 계류됐다.

국회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234건의 안검을 심사를 진행 하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자 박범계 의원이 이를 반박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 권성동 위원장이 한차례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에 대해 "인양이 언제 될 지 시점이 불분명한데 선체 조사를 위한 위원회부터 통과시켜 기다리자는 건 이해가 안된다"며 안건 상정에 반대하는 주장을 내세우며, "세월호 때문에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두고 있다. 전체회의에 법안을 좀 더 계류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박범계 의원은 "이 법안은 대통령 탄핵 사안과 관련이 없는 법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진상조사를 위한 것이지 탄핵사유와는 무관하다"며 지적했다.

한편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과 재외국민 투표권 보장이 담긴 법안은 2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일 원포인트 회의를 개최해 논의키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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