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 ‘3일 오전9시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발표’

사진=인사혁신처

20대의 합격률이 감소하고 30대의 합격률이 증가하며 시간선택제 공무원 합격자의 평균 연령이 36.1세로 높아졌다.

2일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자를 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최종합격자 461명의 명단은 3일 오전 9시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506명을 선발하겠다고 공고가 났으며 6177명이 시험에 응시해 경쟁률은 평균 12.2대 1을 기록했다.

성별별로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은 78.1%인 360명으로 지난해 77.6%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대 합격자는 12.6%인 781명으로 전년도 13.5%(806명)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30대 합격자는 지난해 60.3%인 3591명보다 증가한 63.3%(3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합격자 평균연령이 지난해 35.2세 보다 0.9세 증가한 36.1세로 높아졌다.

합격자들은 임용 예정 부처의 신원조회 절차가 끝난 뒤 임용될 계획이다.

이들은 충북 진천 소재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기본교육을 2주간 수료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4~5월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17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 담당 업무, 응시자격 요건 등을 공고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공공분야의 고용률을 높이는 취지의 제도이다.

통상 공무원의 근무 시간이 주 40시간, 일 8시간인 것에 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당 20시간 근무한다.

최소 15시간 이상, 최대 25시간 이하로 근무 시간 제한이 있다.

복리후생과 수당은 전일제 공무원과 같이 보장되나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측정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