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봉장 불, 70대女 사망 ‘쓰레기 태우다 봉변’
양봉장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40분께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한 양봉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양봉장 주인 A(76.여) 씨가 숨졌다.
또 설치된 벌통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3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양봉장 인근에서는 쓰레기를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쓰레기를 태우다 양봉장에 불이 번지자 이를 끄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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