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퇴폐 이발소서 검거 ‘전주 소속 현직경찰 검찰 송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퇴폐 이발소에서 체포된 현직 경찰이 검찰에 송치됐다.

6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58) 경위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전북 익산시 인화동의 한 퇴폐 이발소에서 성매매를 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 경위는 상의를 탈의하고 하의는 착용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다가 단속 나온 익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찰에 발각됐다.

현장에서 A 경위의 체액이나 피임 기구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9만원의 비용을 지불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는 비번 날에 해당 업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업주 B(57) 씨와 성매매 여성 C(59.여) 씨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퇴폐 이발소에서는 침대를 놓고 커튼으로 칸막이를 치고 1인당 9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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