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50대男 경찰 과장 사망 ‘사무실 간이침대서 숨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경찰 정보과장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6시 7분께 전북 인산시 모현동 익산경찰서 3층 사무실에서 A(53) 경정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정은 사무실 침대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전날 A 경정은 근무 중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8시께 해당 사무실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정은 당직 근무자인 부하 직원과 업무 얘기를 했고 사무실에서 잠을 자겠다고 말했다.

동료 경찰들은 평소 A 경정이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정이 건강한 편이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A 경정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족과 협의 후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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