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89%... 해경 의무경찰 지원하세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13일부터 해양 의무경찰 모집이 시작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17년 제3차 의무경찰(382기) 18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출처- 국민안전처

선발인원은 일반의경 172명, 특기의경인 악단 3명과 중국어 5명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병역을 필하지 않은 대한민국 남성이고 선발시험은 당일 적성검사, 신체․체력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달 27일 발표한다.

의무경찰로 선발되면 해군 제1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여수해경교육원에서 2주의 소양 교육을 수료하고, 전국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돼 함정과 해경센터 등지에서 경찰관 보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해 실시한 해경 의무경찰 자체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해경에서 복무하는 의경의 8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근무하는 비율이 70% 정도로 높고‘주 45시간 근무제’시행으로 자기 개발시간과 외출, 외박의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국민안전처

또한 복무 중에 다양한 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열려있고, 전역 후‘해양경찰공무원 경력채용시험’의 지원자격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1300명의 신임의경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경본부 행정운영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의무경찰 출신 해양경찰공무원 채용현황은 2014년 82명, 재작년 89명, 작년 1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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