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삼릉, 10일부터 관람 재개 '구제역 위기 경보 수준 하향 조정'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사진출처- 문화재청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6일 구제역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을 1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양 서삼릉 내 예릉 전경 (사진출처- 문화재청)

문화재청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관람 중지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고양 서삼릉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로 주변 정비와 시설물‧조경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 서삼릉은 지난 2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서삼릉 인근에 있는 젖소개량사업소의 젖소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27일간 관람이 중지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