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포장처리업체 일제 점검 실시, '4월부터 11월까지'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내달부터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전국 일제 점검이 시작된다.

사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되는 축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작년 말 기준 전국 모든 식육포장처리업체 6388곳을 전수 점검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식약청과 함께 재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조년월일·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업종외 영업행위 ▲식육 등급·부위 둔갑 판매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의 유통기반을 확보하도록 고의적 위반자는 문제영업자로 지정해 위반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점검을 실시하기 전에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시․도별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해 축산물 위생안전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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