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스페셜에서 ‘물찬 강남제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복면가왕 ‘물찬 강남제비’는 길구봉구의 봉구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의 왕관을 노리는 다트맨 빅스 엔·말이 안통하네트 김재경·피리소년 박성광·핫핑크팬더 이본·아코디언맨 김법래·노래할고양 다비치 이해리와 2라운드에 진출한 큐브한바퀴·발레리나가 출연해 화려한 경합을 펼쳤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다 같이 돌자 큐브 한바퀴’와 ‘내 귀에 하트저격 다트맨’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해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결에서 51대 48로 큐브한바퀴가 3표차이로 승리했으며, 다트맨의 정체가 밝혀졌고, 그의 정체는 빅스의 엔이었다.

다트맨 빅스 엔은 “데뷔 전에 발라드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메인 댄서가 됐다. 아쉬웠다. 큰 형이 가수를 준비했었다. 큰 누나는 피아니스트다. 이제 노래를 들려드렸으니 가족들이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에는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와 ‘말이 안통하네트’가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선곡해, 우아하고 청아한 보이스로 노래 대결을 이어갔다.

대결은 발레리나가 안통하네트를 62대 37로 꺾고 승리했으며, 안통하네트의 정체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밝혀졌다.

안통하네트 김재경은 “레인보우의 활동이 만료됐다. 팬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해서 마음이 아팠다. 오랜만에 노래해서 행복했다”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성적이 저조해서 점점 자신감이 줄었다. 응원을 받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세 번째 무대에는 ‘필이 충만 피리소년’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이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선곡해, 섬세한 보이스와 중후함이 느껴지는 음색의 대결이 이어졌다.

대결은 아코디언맨이 90대 9로 피리소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피리소년의 정체는 박성광으로 그는 “엄청 떨었다. 복면가왕을 보는데 허경환이 나왔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경환이가 대단하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나 혼자가 주인공이었다. 개그를 할 때는 혼자 주인공인 적이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날 ‘복면가왕’ 아코디언맨의 정체로 김법래를 지목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는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해 경합을 이어갔다.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의 대결은 71대 28로 노래할고양이 승리했으며, 핫핑크팬더는 정체는 배우 이본으로 밝혀졌으며, 이본은 “현철오빠와 유영석씨는 날 알았어야 했다”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노래할고양의 정체로 다비치 이해리를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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