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계란 수급관련 유통현황 점검 실시 '13일부터 16일'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신학기 수요 증가와 미국 AI 발생에 따른 계란 수입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불안과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농장 대상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에 따르면 계란유통업체와 판매업체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17개 시․도별로 현장조사팀을 편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하며, 식용란수집판매업에 등록된 계란유통업체(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형마트 등 판매업체(농산물품질관리원)를 방문해 가격, 판매량, 입고량, 재고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특이사항 발견시 관련부처인 기재부, 공정위 등과 협의해 행정 지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양계농장(GP 포함)은 17개 시․도별 농장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일정규모 이상 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13일부터 계란가격 안정시까지 주1회 실시하며, 담당 공무원이 농장 혹은 GP를 방문해 사육마릿수, 계란유통물량, 판매가격 등을 점검한다.

특히 특이사항 확인을 위해 평시와 대비해 점검하고, 계란 재고를 과다 보유하지 않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심리적 불안에 따른 계란 사재기, 가격 상승 등 수급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