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산악인이 ‘인간극장’에 출연해 자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 14일 화이트데이에 방송되는 KBS '인간극장‘에서는 '엄홍길의 약속 나마스테' 그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엄홍길의 약속 나마스테에서 나마스테란 ‘당신 안에 있는 세계(신)에 경배를 드립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서울에서 그는 평범한 가장의 생활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 엄홍길 대장은 2007년 로체샤르 등정을 마지막으로 16좌 완등이라는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히말라야를 오르지 않지만, 히말라야에서 먼저 떠나보낸 동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네팔의 어린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꿈을 꿀 수 있게 지원해 줄 수 있도록 그의 이름을 건 재단을 설립했다.

히말라야에 도전해 수차례 실패 끝에 성공했던 것처럼, 엄홍길은 새로운 인생의 17번째 산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그의 삶이 인간극장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인간극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보통 사람들',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잘나가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방영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