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0대男 상습 절도 구속 ‘지난해 9월 출소 후 또 범행’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절도죄로 복역하고 지난해 9월 출소한 30대 남성이 또다시 절도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14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황모(3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1백만 원 당상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오전 1시 58분께 황 씨는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식당에서 주방 뒷문으로 침입해 카운터 금고의 현금 3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황 씨는 인적이 드문 늦은 시간, 영업을 마친 식당을 대상으로 드라이버와 절단기로 물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피해 식당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황 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CCTV로 황 씨가 거주 중인 빌라를 파악한 후 잠복에 들어갔다.

며칠 간의 잠복 끝에 경찰은 황 씨를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황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황 씨는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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