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불출마를 선언, 5월 임시공휴일 지정, 안희정 충남지사의 입장문

[월드투데이 김복희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5월 임시공휴일에 대한 것까지 주목받기 시작했다.

차기대선일정에 5월 임시공휴일이 정해지는 가운데, 오늘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대선일 지정을 미뤄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황교안 권한대행이 철저한 대선 준비를 강조했으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 대행은 “저의 대선참여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후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황대행은 “선거 과정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 측이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구굼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안희정캠프 박수현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법무장관, 국무총리로서, 탄핵사태에 이른 공동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죄하는 자세로 국정안정과 선거공정관리 등 권한대행 직무에만 오로지 충실하기 바란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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