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는 가운데, 특히 그의 화려한 결혼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1'아침마당'에는 가수 쟈니리, 현미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이 들수록 OO가 없어지더라"란 토크 주제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하일은 "나이 들수록 몸매가 없어지더라. 눈가가 쳐지고 뱃살이 는다. 젊었을 때는 스스로 거울을 보면 '참 잘생겼다' 했는데 요즘은 거울을 보면 실망한다. 운동을 해도 뱃살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가슴이 튀어나온다. 지난 주에 미국 다녀왔는데 아내가 브래지어 하나를 더 챙기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쟈니리에게 "60년대 최고의 스타"라고 소개했고 쟈니리는 "최고 스타는 아니고 그저 그랬다"라고 답했다.

현미는 "쟈니한테 미안하지만 난 '얘' '쟤' 했다. 데뷔할 때 나이를 어리게 속여서 너무 귀엽게 이쁘게 생기고 심부름도 너무 잘해주고"라고 말했다.

이에 쟈니리는 "옛날에 '쟈니야 너 이리와 봐' 이러길래 '저요?' 했다. 알고보니 나보다 한 살 많더라"라고 말했고 현미는 "올해 사실 80세인데 78세로 줄였다. 그래서 '나이 두 살 줄이면 뭐하니'라고 했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현미는 쟈니리를 가리키며 "쟈니리는 정말 솔직하고 성격이 좋다"며 "결혼을 4번 한 가수가 있는데 자기는 정식 주례까지 세운 결혼을 5번했다더라. 그렇게 솔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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