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조사를 맡고 있는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불리는 특수수사 전문가로 단국대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 했다.

한웅재 부장검사는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을 수료했으며,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 부장검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웅재 부장검사는 최순실씨 첫 공판에서 “대통령이 최씨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공범관계를 확신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집중 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인정하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웅재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수사했으며, 그는 주로 특수부와 형사부에서 경험을 쌓았고, 평검사 시절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수사하다 2011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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