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6일 만에 미사일 발사 재개

국방부 “발사 시도 실패로 추정”

22일 오전 북한이 원산 비행장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인지 사실을 알리고 “정상적인 발사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미사일 1발을 발사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미사일 종류 등은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고 실패했다는 정보다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시도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키리졸브 및 독수리연습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25일 군 창건 85주년을 전후해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도는 이달 6일 동창리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쏜 지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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