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운동20% 식단80%

굶는 다이어트·원푸드 다이어트, ‘영양실조’ ‘부작용’ ‘요요현상’

식단 제한에 오히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포만감·영양가↑ 칼로리↓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간식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오며 새해 계획으로 세워두고 미뤄뒀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는 운동 20%, 식단 80%라고 할 정도로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살을 빼기 위해서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굶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체중이 빠지기는 하지만 체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고 근육 손실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고 부작용과 요요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음식의 양을 줄이고 질을 높여야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과 포만감은 높은 음식이 제격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는 부피는 크지만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보다 포만감이 높으며 소화 시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해 다이어트 할 때 꼭 필요하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채소류로는 오이, 양배추, 배추, 양파, 브로콜리, 당근, 파프리카, 피망, 양상추, 버섯,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닭가슴살, 달걀, 두부, 콩 등이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나서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고 오히려 폭식을 하거나 다이어트 식단을 잘 지키고 나서 간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고칼로리 간식을 먹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살을 빼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간식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간식을 먹는 것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마돈나는 옥수수를 첨가물 없이 튀겨낸 팝콘, 하이디 클룸은 견과류바, 지젤 번천은 코코넛 오일, 홍효는 치즈, 기네스 팰트로는 케일주스, 박수진은 매실 발효액, 셰일린 우들리는 버터커피, 제시카 알바는 코코넛 음료, 이하늬는 아보카도, 고우리는 고구마 말랭이 등 국내외 연예인들도 몸매 관리를 위해 간식을 즐겨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다크 초콜릿, 아몬드, 방울토마토, 바나나, 사과, 블루베리, 묵, 곤약 등이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을 따로 챙길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다이어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에는 고구마, 닭가슴살을 오븐에 구워 칼로리는 낮추고 바삭한 식감을 살려 과자를 먹는 것 같은 제품 뿐 아니라 삶은 달걀, 9칼로리 젤리, 견과류바, 설탕을 줄인 요거트, 컵 과일, 고구마 말랭이 등 맛과 영양은 챙기고 칼로리는 낮은 다양한 다이어트 간식들이 있다.

다만 다이어트 음식과 간식이 칼로리가 낮다는 이유로 과다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가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과 영양가는 높은 음식을 챙겨먹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올 봄에는 원하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