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3월 24일 개장

여의도, 동대문에 이어 반포, 청계천까지 확대 운영

푸드 트럭 143대, 핸드메이드 200상단 ‘순환 시스템 도입’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330만 명이 이용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오는 24일 서울 4곳에서 동시 개장한다.

기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동대문디자인프라자 팔거리 광장 뿐 아니라 올해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청계천(모전교~광교), 청계광장 시즌마켓 등 총 5곳에서 밤도깨비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 상인 순환제가 도입돼 최종 선발된 143대 푸드 트럭과 200팀의 핸드메이드 상단이 4개조로 나뉘어 3~4주 간격으로 여의도, 동대문, 반포, 청계천 등 4곳의 야시장을 순회한다.

참여 상인들은 장소별로 발생하는 매출 격차를 줄일 수 있고, 야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색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말게 공개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시민들이 푸드 트럭과 핸드메이드 상단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 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청년 창업자들이 판매 기화와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이 자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를 발굴해 야시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의도 한강공원과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DDP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밤도깨비 야시장이 운영된다.

청계천 모전교부터 광교 구간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밤도깨비 야시장을 만날 수 있으며, 청계광장에서는 5·8·9·10월에 시즌별 밤도깨비 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