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아 아빠교실, 19개 자치구에서 진행 ‘예약 방법은?’

재참여 의사 100%로 호평을 받은 아빠교실이 내달 진행된다.

27일 서울시는 지난해 2천 973명이 참석하며 큰 인기를 끈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올해 19개 자치구에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14년 처음 시행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배울 수 있는 강의형과 신체놀이, 관계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놀이교실 등 2가지로 운영된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평일 점심시간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8회 강의에 962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 98.7%, ‘차기 교육 참여의사’ 100%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강의형 아빠교실은 오는 4월 6일부터 11월까지 격주 목요일에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연령에 따른 발달 및 영유아 지도법, 상호작용 방법 등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8월을 제외하고 연간 13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아빠는 교육 2주 전부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슈퍼맘, 슈퍼대디가 되고 싶은 우리마음 괜찮을까요?’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체험형 놀이교실은 지난해 76회 실시돼 2천 11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 99.1%, ‘차기교육 참여의사’ 98.6%로 강의형 아빠교실과 같이 높은 만족도로 조사됐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체혐형 놀이교실은 19개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연 3회~12회 평일 저녁 시간 또는 토요일을 이용해 진행될 계획이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수업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첫 체험형 놀이교실은 오는 4월 8일 성북구에서 열리며, 종로구·중구·용산구·광진구·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은평구·마포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서초구·송파구 등 19개 자치구에서 실시된다.

한편, 서울시는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의 역할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 한다”며 “가정 내 평등한 양육문화를 확산시켜 아이 기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