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 신규 모집

오는 3월 31일~4월 25일 신청

생계·의료수급자 1:1, 주거·교육수급자 및 비수급자 1:0.5 매칭

 

27일 서울시는 저소득자녀가구가 3년 또는 5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5~2배를 받을 수 있는 ‘꿈나래 통장’ 가입자를 500명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중위소득 60% 이하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준을 중위소득 80%이하(4인 가구 기준 357만원)로 완화했으며, 모집인원은 30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저축금액 또한 3·5·7·10만원에서 5·7·10·12만원으로 늘어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서울시복지재단·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접수로만 가능하며 부모 등 대리인이 접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5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7월 15·16일 양일 간 면접심사가 진행되고, 8월 4일 최종 선발자가 자치구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한편, ‘꿈나래 통장’은 1만7천748명이 가입해 8천981명이 만기가 됐으며 4천331명이 저축을 유지하고 있다.

만기 참가자 8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적립금이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시켰다’(95.4%), ‘자녀의 교육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97.9%) 등 긍정적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꿈나래 통장으로 교육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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