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248세이브로 현역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인 KIA 임창용이 개인통산 250세이브에 단 2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임창용이 2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2013년에 KBO 리그 최초로 달성한 오승환(전 삼성)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보이다 1996년 후반부터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1998년 첫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으로 팀을 옮긴 후 1999년과 2004년, 그리고 2015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KBO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창용은 지난해 KIA에 입단한 뒤에도 후반기에만 15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혹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올 시즌 중 오승환(277세이브)을 제치고 KBO 리그 통산세이브 부문 1위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KBO는 임창용이 2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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