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헤비메탈 밴드 에피카(EPICA)의 내한 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4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한 헤비메탈 밴드 에피카(EPICA) 내한공연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많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에피카는 소프라노 보컬리스트 사이몬 시몬스(Simone Simons)와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마크 얀센(Mark Jansen)을 중심으로 네덜란드에서 결성된 6인조 혼성 밴드이다.

이들은 2003년 데뷔 후 2년 주기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과의 합과 환상의 트윈기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내한 공연은 이모셔널 록밴드 버스터즈(구, 버스터리드)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오프닝을 장식한 버스터즈는 지난번 발매된 싱글 'Lost child'와 곧 발매 예정인 신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록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에피카는 지난해 발매한 'Eidola'를 비롯해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Edge of the Blade'를 연달아 부렸으며, 'Sensorium', 'Martyr of the Free Word', 'Storm the Sorrow' 등의 노래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3곡의 앙코르까지 이어지면서, 에피카만의 강렬하고도 묘한 매력이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끌어 모았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