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간의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포스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포스코 부실기업 특혜 인수를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의 이사회 의장 이력과 관련해,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 안 후보가 포스코의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MB(이명박) 정부 정준양 회장 선임과 성진지오텍 부실 인수에 대한 책임을 물었는데 이후 안 후보측의 해명이 무책임하고 어처구니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안 후보측은 '안 후보의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 활동은 회의록을 통해 다 공개되고,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사회 회의록은 일반적으로 비공개 자료"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는 2009년 한 차례 일부공개를 빼고 역사상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한 적이 없다. 안 후보측은 공개되지도 않은 이사회 회의록을 운운하며 거짓해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철수 포스코 관련검색어로 ‘박범계 포스코’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안철수 성진지오텍’ ‘안철수 부인 특혜채용’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