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꿈꾸는 섬 초란도’ 4부가 방송된다.

바다에서 자란 정식씨 부부가 무인도인 초란도에서 텃밭을 일구고, 동물을 키우고, 유기농 교육도 열심히 받아가며 섬 생활에 정착하고 있다.

하지만 초란도에서의 삶은 폐허가 된 섬을 살만한 곳으로 바꾸기 위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녀의 아내 천생 도시 여자 금자씨에게는 섬의 음식부터 생활환경, 교통수단까지 초란도의 모든 것이 영 불편하고 답답하기만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금자씨도 정식씨의 노력에 서서히 초란도 주민으로서의 삶을 일궈 나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빵과 튀김, 인스턴트 음식들을 좋아하던 그녀는 섬의 삶을 견디지 못하고 딸네 가족이 있는 부천으로 도망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금자씨는 결국 수십년을 함께 한 남편이 기다리는 초란도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KBS 1TV ‘인간극장-꿈꾸는 섬 초란도’ 3부는 1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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