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병원 건물신축공사 현장에서 400kg철근 추락

철근에 머리 맞은 근로자 현장에서 사망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전남 순천의 한 병원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철근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공사현장(위기사와 관련은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함)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3일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철근 약 800kg을 건물8층 옥상으로 인양하던 중 철근 다발의 무게 중심이 기울면서 철근의 일부(약 400kg)가 낙하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근로 감독관 2명, 안전공단 직원 1명으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작업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고익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여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및 과태료 부과, 안전진단 및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 명령 등 엄정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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