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안지만(34) 씨의 재산이 경매에 나오면서, 재산이 몰수 당할 위기에 처했다.

안지만(34) 씨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이미 받은 계약금 중 일부에 대해 가압류를 설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에 있는 안지만 씨 소유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중 4가구에 대해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해당 다세대주택은 2014년 3월에 준공, 433㎡ 대지에 2층부터 5층까지 2가구씩 모두 8가구로 구성됐다.

2층 2가구의 1순위 근저당권자는 경매 신청자인 대명새마을금고로, 채권최고액 3억5620만원, 청구액은 2억7400만원이다. 3층 2가구는 1순위 근저당권자가 봉덕3동 새마을금고로, 채권최고액 3억6660만원, 청구액은 2억7836만원이다.

총 수십억원이 넘는 금액의 채권이 잡혀 "가압류 금액이 큰 만큼 경매 이후 낙찰금액이 남아도 안 씨에게 배당되는 금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옥션 전문가는 전했다.

한편 안지만 연관 검색어로 '안지만 근황' '안지만 계약해지 잔여연봉' '안지만 여자친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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