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초코파이'
[월드투데이 김시언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해 6개 제품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4천원에서 4천800원(20%), '후레쉬베리'는 3천원에서 3천200원(6.7%), '참붕어빵'은 2천500원에서 2천700원(8%), '고소미'는 1천200원에서 1천500원(25%)으로 인상된다.

또한 '미쯔블랙'은 76g당 1천200원에서 84g당 1천400원(5.6%), '초코칩미니쿠키'는 기존 82g당 1천200원에서 90g당 1천400원(6.3%)으로 조정된다.

가격은 권장소비자가 기준이며, 오는 1월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전 부문에서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지만 가격조정 품목을 최소화했다"며 "6개 품목을 제외한 50여 개 품목의 가격인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코파이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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