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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함대지유도탄, 국내기술로 개발 완료... 北핵심시설 타격 가능
사진=방위사업청

해상에서 북한의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전술함대지유도탄'이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됐다.

전술함대지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LIG넥스원이 개발한 국산 무기다.

18일 방위사업청은 전술함대지유도탄이 지난 3월 시험평가 전 항목 기준을 충족했고,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료된 이 미사일은 내년부터 양산돼 2019년부터 차기호위함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공격형 무기인 전술함대지유도탄은 적 해안가의 근접 표적은 물론 지상의 주요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을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을 가하는 킬체인 전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탄두 부분에는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여 발이 분산돼 폭발한다.

그동안 우리 해군 함정은 적 함정과 항공기 공격용 유도탄을 운용해 왔지만 전술함대지유도탄이 실전에 배치되면 함정의 작전 운용성이 더욱 넓어지게 된다. 유도탄 1발이면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사거리 최대 200여 km로 서해에서 발사하면 평양의 북한군 시설까지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

또한 전술함대지유도탄은 발사 방식을 경사형(FFX-I탑재)과 수직형(FFX-II/III탑재)으로 다변화해 함정 종류에 따른 탑재 제한을 극복한 국내 최초의 유도탄이다. 경사형은 이미 2014년에 개발이 완료돼 지난해부터 배치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전술함대지유도탄은 기존에 비행경로 생성 시 장시간이 소요되던 단점을 극복해 실시간으로 신속히 비행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또 경로 사이의 제약조건을 미리 고려해 장애물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향후 무인비행체, 로봇 등 민·군을 막론하고 실시간으로 경로 계획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제 바다에서도 지상에 위치한 적의 주요 기지뿐 아니라 탄도탄 발사 체계 등 핵심시설까지도 타격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술함대지유도탄은 킬체인의 해상전력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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