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감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쇄 살인마 정남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남규는 2004년 1월부터 4월까지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등학생 2명을 납치및 성폭행 한 뒤 살해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거나 거주지에 침입, 살인과 방화를 함께 저지르는 등 연쇄살인 행각을 벌였다.

특히 봉천동 세자매 살인사건 현장 검증 때 유가족이 화분을 던지자 주변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던지려고 해 주변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정남규는 지난 2009년 11월 구치소에서 자살했으며, 그의 노트엔 "현재 사형제를 폐지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덧없이 가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 적혀 있었다고 한다.

정남규는 쓰레기 비닐 봉투를 꼬아 줄을 만들어 목을 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