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16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부직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소방 당국은 헬기와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들어갔지만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10시 20분께 진화하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이 불로 공장 건물 전체 14개동 가운데 6개동(4천94㎡)이 전소하고 각종 설비와 자재가 불에 타 약 22억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직원 10여 명이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장 내 가연성 자재가 타면서 내뿜는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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