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청

24일 오후 6시께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제3별관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도청 소속 인턴인 A(29)씨가 추락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 CCTV에는 사고 당시 A씨가 홀로 옥상으로 향하는 장면만 담겼을 뿐, A씨가 추락하는 장면이나 직전 모습은 찍히지 않아 사고 당시 옥상에 A 씨만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옥상 난간은 성인 남성 가슴 정도 높이여서 일부러 난간을 뛰어넘거나 누군가 강제로 밀어내지 않는 한 추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뇌병변장애 4급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던 A 씨는 지난달부터 경기도청에서 4개월 기한의 인턴으로 경기도청에서 일해왔다.

경찰은 "6월에 인턴이 끝난 다음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했었다"는 A씨 동료 직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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