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칸국제영화제 공식 스틸을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화 악녀는 액션배우 출신 감독 정병길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병길 감독은 액션스쿨 출신 감독으로 액션영화 ‘칼날위의 서다’를 시작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다져왔다.

정병길 감독의 액션스쿨 동기들에 따르면, "그의 액션 영화는 기존의 액션영화와 차별이 있고, 그가 액션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영화의 감성과 스토리"라고 "그의 영화는 믿고 보는 영화"라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우린액션배우다’를 통해, 많은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을 받으면서, 그만의 특별한 매력을 뽐내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영화 ‘내가살인범이다’를 연출하면서 백상영화제에서 ‘영화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병길 감독의 섬세하고 거친 액션을 보여줄것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배급사 뉴가 공개한 칸국제영화제 공식 스틸은 여태껏 본 적 없는 강도 높은 액션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본 모습을 숨기고 국가 비밀조직의 요원으로 살아가는 숙희(김옥빈)는 최정예 킬러답게 총, 칼, 도끼 등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달리는 오토바이나 버스 외벽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거침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과 ‘액션영화의 정석’ 정병길 감독의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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