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절친으로 출연한 배우 박보미가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박보미는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실제 친구이며,"같은 소속사에 가서 친해졌으며, 보영이 성격이 너무 좋아서 친해지기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안민혁(박형식) 다음으로 도봉순(박보영)의 나경심의 '케미'가 주목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보미는 "처음엔 이렇게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되게 성격이 좋고 잘 맞더라. 얘기할 때도 너무 편했다. 또 저는 덜렁대는 면도 있는데 박보영은 진중한 편이기도 하고, 촬영하면서도 정말 많이 알려줬다"며 "제가 드라마가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걸 다 물어봤다. 그런데도 귀찮은 내색 하나도 없이 다 알려주고, 감정신 하느라 힘들 때 '나 좀 안아줘'하면 진짜로 안아주고 그랬다"며 박보영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특히 그녀는 박보영에 대해 ‘친구이자 스타’라고 이야기해 더욱 시선을 끌었다.

박보미는 박보영에 대해 "항상 100으로 준다. 심지어 저희 엄마도 믿고 좋아할 정도다. 그냥 고등학교 친구 같다더라. 같이 놀러 가서 (박보영을 찍는) 대포 카메라 같은 것들을 보고서야 '아 스타구나'를 새삼 느낄 때도 있다"며 인터뷰 했다고 한다.

또 두 사람은 야구를 좋아하며, 박보미는 LG 트윈스의 팬, 박보영은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한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박보미는 "보영이가 야구장을 한 번도 안 가봤다기에 두 번 같이 보러 갔다. 처음에 갔을 때는 제가 소속사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됐을 때였고, 두 번째는 친해지고 나서였다. 그런데 사진이 그렇게 많이 찍힐 줄 몰랐다. 안 찍는 척하면서 찍으시는데 누가 봐도 나오는 거다. 같이 즐기고 응원하기 위해 보러간 건데 그렇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오히려 '안돼요. 찍지 마세요' 했다. 그때 찍힌 사진 보면 제가 매니저처럼 보영이 데려가고, 인상 쓰고 있는 사진도 있다"며 "그다음부턴 아예 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야구장 에피소드를 전했다고 한다.

한편 박보미는 인터뷰에서 박보영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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